제주도 산간, 대설주의보에서 경보로… ‘한라산 입산 금지’

제주도 산간, 대설주의보에서 경보로… ‘한라산 입산 금지’

기사승인 2014-12-04 07:26:55
사진=국민일보DB

제주도 산간 지방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현재까지 10∼20㎝의 눈이 내렸으며 4일 밤까지 5∼20㎝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라산 누적 적설량(오전 6시 기준)은 윗세오름 50㎝, 진달래밭 45㎝ 등이다.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한라산을 지나는 1100도로와 516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행해야 한다.

오전 7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북부, 서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서풍 또는 북풍이 초속 10∼18m로 불고 2∼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해상에 파도가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소형 여객선은 운항이 통제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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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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