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가 내년 컴백을 예고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엑소 컴백 예고 영상 ‘엑소 2015 커밍 순(COMING SOON)’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에스엠타운(SMTOWM) 채널에 공개했다. 엑소는 “내년에도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다시 한번 '엑소의 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영상은 내년 활동 재개를 앞둔 엑소의 색다른 변신을 암시한다. 미로 형태의 엑소 심볼과 그 사이를 지나가는 금속 구슬로 그룹의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등장하는 구슬의 수가 멤버 수와 일치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심볼 외부에 구슬 10개가 놓여있고, 미로 안에는 2개의 구슬이 갇혀있다. 일부 팬들은 “구슬이 멤버들을 상징하는 것 같다”며 “미로 속 구슬들은 얼마 전 팀에서 탈퇴한 중국인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 루한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내놨다.
엑소는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부문 상을 수상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