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최가온(가명)씨는 사업자금이 부족해 은행에 신용대출 여부를 문의했지만 기존 대출내역이 있고, 최근 저축은행 등의 부채가 증가됐다는 이유로 진행할 수 없었다.
은행권에서 필요한 자금을 융통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은행에 따라 대출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제각각이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서민들 가운데 마지못해 비은행권 금융사를 찾게 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에 소비자금융사들은 특화된 전략을 내걸며 은행의 보수적인 서비스가 만들어낸 틈새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해피캐피(www.happycappy.co.kr)의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대1 상담사 연결체계를 도입하고 본인확인에 필요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아도 되는 NICE 신용평가정보 위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피캐피가 위탁을 통해 본인인증절차를 운영하는 것은 최근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정보유출 등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최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해피캐피 관계자는 “정확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 및 모바일로 1대1 상담을 신청한 고객들에게 상담사들이 즉시 연락을 취하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러한 시스템은 신속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은행권 금융기관에서 해소할 수 없는 서민들의 필요사항을 채우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밀착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