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장을쏴라’ 여진구 “정신질환 연기, 걱정 많았다”

‘내심장을쏴라’ 여진구 “정신질환 연기, 걱정 많았다”

기사승인 2014-12-11 13:48: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에서 정신 질환을 앓는 역을 연기하면서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여진구는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내 심장을 쏴라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연기한 수명이 정신적 질환을 가진 환자인데 초반에 그런 면을 보여줘야 했다”며 “자료들을 찾기 어렵더라. 영상도 드물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서 감독님과 영화 관계자 분들이 정신병원에 실제로 근무했던 간호사 선생님들을 불러주기도 했다”며 “감독님께서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보셨기 때문에 이런 저런 작품을 추천해줬다. 워낙 많이 추천해주셔서 그걸 다 보진 못했다”고 웃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누구보다 성실한 모범환자 수명(여진구)과 움직이는 시한폭탄 승민(이민기)이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강제로 병원에 갇힌 승민은 같은 방 동갑내기인 수명을 꼬드겨 탈출을 감행한다. 배우 이민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