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13일 깜짝 결혼…신혼여행 미룬 사연 알고보니

김영권, 13일 깜짝 결혼…신혼여행 미룬 사연 알고보니

기사승인 2014-12-13 23:20:55
사진=국민일보 DB

축구선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김영권은 1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 하는 세여 드림 풋볼 매치 2014(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104)’에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영권은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신혼여행도 미루고 참석한 경기에서 3쿼터에 골을 넣은 뒤 신부에게 꽃다발을 주며 코트에서 결혼 자축 댄스를 췄다.

김영권은 “결혼식 후 한국에 있어야 하는데 와이프 동의 하에 참가했다. 그래도 좋은 일로 신혼여행을 못 가는 만큼 신부도 동의했다”며 “미안하다고 이야기했고 대신 다음 휴가 때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다”고 웃었다.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소란스럽게 결혼 하기 싫었다. 축하해줄 사람들만 해서 조용히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이 이끄는 대표팀에 2번 소집됐는데 처음 소집된 선수들과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