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극 ‘펀치’가 시청자 호평 속에 출발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펀치’ 1회는 전국 시청률 6.3%, 수도권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꼴찌의 성적이다. MBC ‘오만과 편견’은 9.2%, KBS 2TV ‘힐러’는 7.2% 시청률을 보였다. 1위는 KBS 1TV ‘가요무대’(12.7%)였다. 방송 3사 드라마를 모두 따돌렸다.
하지만 ‘펀치’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긍정적이다. 방송 후 인터넷 시청자게시판 등에는 “첫 회만 봐도 명드 스멜(명품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너무 재밌었다” “2회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이 올랐다. 첫 회 시청률이 다소 낮았으나 반전 가능성이 엿보였다.
‘펀치’는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다 시한부 6개월을 선고받은 검사의 마지막 반전의 시간을 그린 드라마다. 김래원, 김아중, 조재현이 주연으로 열연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