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장기전 돌입, 겨울 아우터 판매 순풍

한파 장기전 돌입, 겨울 아우터 판매 순풍

기사승인 2014-12-17 17:49:55

지난 11월만 해도 올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할 것이라는 예보에 패딩의 인기가 잠시 주춤한 양상을 보였으나, 12월 들어 한파가 이어지면서 다시 패딩의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실제로 12월 첫 주를 기준으로 작년 대비 겨울 ‘아우터’의 판매량과 매출액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헤리토리는 올해 코트와 다운 사파리의 생산량을 각각 160%, 90% 늘렸고, 판매량도 81.3% 증가했다.

인디안 역시, 올해 코트와 다운 재킷의 생산량을 각각 78%, 64% 늘렸으며,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7%, 매출액도 60.7% 이상 증가했다. 또한 센터폴과 피버그린도 프리미엄 다운 재킷의 비중을 늘렸으며, 판매량은 센터폴이 24.3% 증가했고, 피버그린은 37% 증가했다. 매출액은 각각 24.9%, 36.8% 상승했다.

특히 올해 아웃도어, 남성 패션업계에서는 보온성만 강화한 패딩에서 나아가, 디자인, 소재, 스타일 등 세분화한 다양한 스타일의 아우터를 출시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남성 패션은 비즈니스 정장, 트래디셔널 캐주얼, 아웃도어 레저, 스포츠웨어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비즈니스 룩에도 잘 어울리고, 데일리 룩으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멀티 아우터가 각광받고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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