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 차예련 “엄마 역 처음…망설였지만 연기 변신 만족”

‘더 테너’ 차예련 “엄마 역 처음…망설였지만 연기 변신 만족”

기사승인 2014-12-18 18:26: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차예련이 연기 변신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예련은 18일 서울 광진구 아치산로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 시사회에서 “한 아이의 따뜻한 엄마이면서 때로는 냉철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처음으로 연기 변신을 하는 셈이라 욕심도 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늘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역을 많이 맡았다. 사실 내 이미지와 많이 다른데 오해를 하고 차갑게 본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아이 엄마 역은 처음이다. 망설이기도 했다”면서도 “이 영화에 출연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꿈같은 시간이었다. 제 자신은 이미지 변신을 잘 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웃었다.

영화는 천재 테너 배재철(유지태)이 갑상선암으로 목소리를 잃게 된 후 친구이자 매니저 사와다(이세야 유스케), 아내(차예련)와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실존 인물 성악가 배재철의 이야기를 각색했다. 오는 31일 개봉.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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