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22일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에 따르면 제34회 황금촬영상 배우 부문 대상 수상자로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가 선정됐다. 최우수 남녀 주연상은 ‘집으로 가는 길’ 고수와 ‘더 파이브’ 김선아가 받는다.
오달수(7번방의 선물)·임형준(공범)·전미선(숨바꼭질)은 최우수 남녀 조연상을, 정경호(롤러코스터)·전수진(사랑해! 진영아)·강은혜(바리새인)·김윤혜('소녀')는 남녀 신인상을 수상한다.
촬영감독이 선정한 남녀 인기상은 정준호와 천우희(도희야)에게 돌아갔으며, 심사위원특별상은 진구(26년)와 문정희(숨바꼭질)가 받는다.
촬영상 금상은 ‘가비’ 오현제, 은상과 동상은 ‘나는 살인범이다’ 김기태와 ‘무명인’ 최상묵이 선정됐다. 촬영상 신인상 수상자로는 ‘바리새인’ 박정식, ‘개들의 전쟁’ 김병정, ‘전국노래자랑’ 김종선에 돌아갔다.
협회는 “지난해 사정상 시상을 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올해 시상식을 열게 됐다”며 “올해 상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은 내년 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6시 중구 PJ호텔에서 열린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