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5)가 쌍용자동차의 신차 ‘티볼리’ 광고 모델 제의에 관련해 해명했다.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효리가 티볼리의 흥행을 응원한 것은 맞지만 모델 제안을 한 적은 없다”며 “트위터를 통해 했던 광고 얘기가 와전된 것 같다. 공식적으로 쌍용차에 제안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자동차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당시 한 네티즌이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은 어떤가?”라고 묻자 이효리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쌍용자동차는 한 매체를 통해 “이효리가 관심을 가져준 것은 고맙지만 광고 촬영은 끝났고 젊은 도시 남녀가 쉽게 즐겨 탈 수 있는 도시형 CUV라는 티볼리의 콘셉트와 이효리의 이미지가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