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맨 대부분 계약 해지…김준호 남아 문제 해결 중”

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맨 대부분 계약 해지…김준호 남아 문제 해결 중”

기사승인 2014-12-25 16:24:55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대부분의 개그맨들이 계약을 해지했다”며 “이국주, 김준현, 김지민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개그맨들도 최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계약이 만료되는 개그맨들이 9월에 회사와 재계약을 하기로 했었다. 9월 말까지 계약금을 주기로 했는데 K대표가 이를 지급하지 않고 미루다 결국 잠적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계약을 해지한 개그맨들이 새 소속사를 찾은 것은 아니다”라며 “김준호 대표가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남아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개그맨들이 김준호에 대한 믿음이 크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모두 전처럼 회사가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회사 돈을 빼돌려 잠적한 공동대표 K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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