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영하 5.9도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영하 10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는 출근시간대 영하 14도에서 영하 3도를 기록하겠으며, 가시거리가 10㎞ 내외로 옅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에는 큰 불편이 없겠다.
이 외 인천 영하 3.8도, 춘천 영하 12.4도, 강릉 영하 2.1도, 대전 영하 5.5도, 전주 영하 3.6도, 대구 영하 2.2도, 부산 영하 1.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충청북도(제천), 강원도(양구·평창·강릉산간·홍천·양양산간·인제·고성산간·속초산간·춘천·화천·철원), 경기도(가평·파주·의정부·양주·포천·연천·동두천), 경상북도(울진산간·영양·봉화·청송)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중부 내륙과 경기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고기압권에서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차츰 기온이 오르겠지만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피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