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결혼 과정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소유진을 비롯한 걸그룹 SES 출신 슈, 배우 김소은, 카라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백종원을 SBS ‘연애시대’ 출연 당시 한지승 PD와 배우 심혜진에게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심혜진이 당시 백종원을 소개했다며 “심혜진에게 남자의 직업을 묻자 ‘고깃집을 하나 하고 있고 정말 착한데 노총각이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만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MC를 맡은 유재석이 “고깃집이 하나가 아니지 않느냐”며 “매장만 426개”라고 웃자 소유진도 “마침 하나가 내가 자주 가는 단골 가게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남편 몰래 경제력이 궁금해 만나기 전에 찾아봤다”고 털어놓자 함께 출연한 박미선이 “그게 정상”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해 1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백종원은 국내 요식업계의 1인자로 불리는 사업가로, 다양한 요식 브랜드를 경영 중이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