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돌아오는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해돋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각오를 다지기 위해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산이나 바다로 해돋이 여행을 떠나는 것. 하지만 들뜬 마음에 철저한 준비 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금물이다. 해돋이 명소인 겨울 산과 바다는 예기치 못한 추위와 급격한 기상 변화 등으로 다른 계절보다 더욱 철저한 방한 준비가 필요하다.
◇상의는 ‘레이어링’ 시스템으로 보온력 극대화
산이나 바다에서 해돋이를 즐길 때는 보온성이 뛰어난 다운재킷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밤새 기온이 뚝 떨어진 산과 바다의 추위 속에서 아침까지 오랜 시간 버텨야 하기 때문. 특히 산은 높이에 따라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등산과 하산을 할 때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어 체온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아이더 ‘헬리오트’는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다운재킷 외피와 ‘퍼(Fur)’ 베스트를 세트로 구성한 ‘쓰리 인 원(3 In 1)’ 다운재킷이다. 외피와 내피를 결합하거나 분리해 상황에 따라 손쉽게 레이어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피에 방풍효과가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했으며 800 필파워의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또한 몸판 안쪽에 발열 소재를 더해 장시간 온기를 유지해준다.
전면에 가슴둘레를 조절할 수 있는 이중 지퍼를 적용해 움직임의 크기, 이너웨어의 두께에 따라 둘레를 넓히고 좁힐 수 있다. 파워스트레치 소재로 활동성이 좋으면서 퍼가 부착된 내피 베스트가 있어 이중으로 보온을 유지해준다. 남성용 색상은 다크베이지, 버건디, 블랙 3가지며 가격은 75만원. 여성용 색상은 망고, 크림, 블랙 3가지다.
◇하의는 신축성·보온·방풍 소재 필수
해돋이 신행을 준비할 때 주로 재킷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상체만큼 하체의 보온도 중요하다. 산에 오를 때 특히 다리를 가장 많이 쓰는데 장시간 낮은 기온과 찬 바람에 노출되면 관절과 근육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해돋이 산행에는 보온 소재를 적용해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해 주면서도 신축성이 좋아 다리의 움직임이 편한 팬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더 ‘데이지’ 팬츠는 체온의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아웃라스트(Outlast)’ 패딩을 충전재로 적용해 보온성이 탁월한 동절기용 팬츠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우수한 ‘메릴(Meryl)’ 소재를 더해 장시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무릎에 마찰에 강한 소재를 덧대 내구성이 우수하며 팬츠 전체에 입체 패턴을 넣어 활동성을 높이는 등 기능성을 강화했다. 남성용은 블랙, 카키, 여성용은 네이비, 블랙 각 두 가지다.
아이더 ‘피오니’ 팬츠는 윈드스토퍼 소재에 슬림한 ‘핏(Fit)’으로 제작해 착용감이 뛰어나다. 마찰이 많은 무릎에 고강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남성용 색상은 블랙, 다크네이비 2가지며, 여성용은 레드, 블랙 두 가지다.
◇신발은 접지력 뛰어나고 발목 보호 위한 중등산화 제격
안전한 해돋이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산행 안전 용품인 등산화 준비는 필수다. 겨울에는 등산로 곳곳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 접지력과 마찰력이 강한 중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발과 발의 밀착감이 뛰어나고 발목을 견고하게 지지해주는 등산화를 고른다면 더욱 안전한 해돋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아이더 ‘헬리오트’ 등산화는 신끈 풀림 방지 기능인 ‘더블락(Double Lock)’ 시스템을 적용한 고기능성 중등산화다. 발등에 위치한 신끈 연결 고리에 끈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잠금 장치를 장착해 격렬한 활동에도 끈 조임이 헐거워지지 않는다. 특히 잠금 장치를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하며 앞쪽 신끈 연결 고리에 롤러를 적용해 끈을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겉면에는 방수, 투습 기능이 탁월한 방수 누벅 가죽과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했다.
발목까지 덮어주는 하이컷 스타일로 제작해 보행 시 발목이 꺾이거나 뒤틀리는 현상을 방지했다. 특히 발목 부위에 탄성과 충격 흡수가 뛰어난 소재를 더해 발목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밑창에 접지력이 탁월한 부틸 고무를 적용해 미끄럼 방지에 효과적이다. 남녀 공용이며 색상은 블랙, 망고 두 가지다.
김 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