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산은 인간세상이 아닌 별 천지일세” 별유천지비인간

[신간] “산은 인간세상이 아닌 별 천지일세” 별유천지비인간

기사승인 2014-12-29 14:55:55

트레킹전문여행사인 ㈜마운틴트렉 최승원 대표가 중국의 명산 트레킹에 관련한 서적 ‘별유천지비인간’을 펴냈다. ‘별유천지비인간’은 시선(詩仙) 이태백(李太白)의 시조인 산중문답(山中問答)의 마지막 구절로 산중에서 사는 세상이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지임을 나타내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산이라고 하면 계단으로 만들어진 관광지가 알려진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별유천지비인간’에서는 관광지로 개발된 관광지명산은 물론 오지의 명산까지 10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이는 황산과 장가계와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광명산과 우리나라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중국 서부의 오지의 산까지 총망라했다.

내용을 보면 중국 티베트를 비롯해 동티베트로 부르는 지역의 사천성과 운남성, 청해성의 명산이 포함된 ‘중국서부명산’에서 20곳, 2009년 중국등산객들이 선정한 ‘중국10대 비저명 산봉’ 10곳, 민족 영산인 ‘백두산’ 관광지로 알려진 ‘관광지명산’ 8곳, 중국의 오악을 정리한 ‘중국오악’ 5곳, 태항산맥의 5개의 명산 트레킹코스를 정리한 ‘태항산맥’ 5곳, 북경 주변의 트레킹코스를 정리한 ‘북경명산’ 4곳, 산동성 지역의 명산을 소개한 ‘산동명산’ 6곳, 중국 불교 성지인 ‘4대 불교명산’ 4곳,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시작한 ‘기타명산’ 7곳으로 소개를 했다.

‘별유천지비인간’에 소개된 70여 곳의 산과 주변 관광지로 소개된 산까지 더하면 100여개가 넘는다. 대부분 저자가 직접 답사를 다녀왔으며, 이를 기초로 해서 추가로 조사한 많은 자료를 첨부했다. 트레킹 코스와 함께 코스마다 개념도를 일일이 담아냈고 찾아가는 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또 산과 더불어 주변의 관광지를 소개함으로 트레킹 후 주변의 관광지를 찾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중국관련 여행사를 운영하거나, 여행사에서 근무하며 중국 업무를 담당하며 중국산과 관련된 여행상품을 기획하는데 많은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자인 최승원 마운틴트렉 대표는 대한산악연맹 등산가이드2급,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3급지도자, 산림청 숲길체험지도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외여행인솔자(T/C)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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