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진이한·이정현·오상진 “200억 생긴다면 이것부터…”

‘떴다! 패밀리’ 진이한·이정현·오상진 “200억 생긴다면 이것부터…”

기사승인 2014-12-30 17:26:55
SBS 제공

배우 진이한과 이정현, 오상진은 갑작스럽게 200억원을 손에 넣으면 어떻게 사용할까. 표정은 같았지만 생각은 달랐다.

진이한은 3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200억원을 얻으면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누구나 같을 것이다. 부모님에게 좋은 집을 해드리고 여행도 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200억원을 얻으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를 듯 하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매주 복권을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고 싶다”며 “나머지 돈은 기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오상진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입양아다. 버림받고 소외된 입양아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들의 생각과 삶이 어떨지 생각을 많이 했다. 200억원이 생기면 재단을 하나 만들어 상처받은 입양아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200억원의 유산들 들고 돌아온 할머니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렸다.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휴먼 드라마다.

SBS ‘순결한 당신’ ‘부탁해요 캡틴’ 등을 연출한 주동민 감독과 JTBC 드라마 ‘불후의 명작’을 집필한 김신혜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배우 이정현, 진이한, 오상진, 박원숙, 이휘향, 박준규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3일 오후 8시45분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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