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리얼 스토리 눈’에서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할머니는 영화가 개봉되기 하루 전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할머니는 먼저 떠난 할아버지에 게 “편안히 계세요. 내 생각하지 말고. 나는 잘 있어요”라고 전했다.
마을에는 노부부의 흔적이 가득했다. 마을 회관에는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었고 주민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있었다. 주민들은 “금실이 정말 좋으셨다. 장날이면 꼭 손을 잡고 다니셨다”며 “실제로도 한복을 즐겨 입으셨다”고 말했다.
진모영 감독은 “내 연인, 내 남편, 내 부인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통해 사랑하고 또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 소녀감성 강계열 할머니,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다. 지난해 11월 27일 개봉한 영화는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워낭소리’(2009)가 기록한 293만 4333명을 5년 만에 깼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