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 이민호 “푸근하고 편안했다”… 정진영-김설현과 다정하게

‘강남 1970’ 이민호 “푸근하고 편안했다”… 정진영-김설현과 다정하게

기사승인 2015-01-05 11:40:55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의 호흡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강남 1970’이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됐다.

5일 영화 배급사 쇼박스 측은 ‘강남 1970’에서 아버지 아들 사이로 등장하는 배우 정진영, 이민호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극중 이민호의 누이로 나오는 배우 김설현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세 사람은 현장에서도 마치 가족처럼 서로를 다독이며 촬영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호는 정진영에 대해 “첫만남부터 마음이 굉장히 편했고 아버지 같이 푸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김설현은 “정진영 선배님, 이민호 선배님 모두 연기뿐만 아니라 제가 첫 현장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시스템 등을 잘 가르쳐주고 설명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던 서울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다. ‘말줄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로 이어진 유하 감독 ‘거리 3부작’의 완결편이다.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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