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노수람?] “노출로 유명세 탔지만 노출 연기는 안하겠다”

[뻔뻔한 노수람?] “노출로 유명세 탔지만 노출 연기는 안하겠다”

기사승인 2015-01-05 12:29:55

제35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전신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을 일으킨 신인배우 노수람(28)이 노출 연기에는 선을 긋는 이중성을 보였다.

5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수람은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지 노출로서 인정받고 싶진 않다”며 “신인 여배우로서 솔직히 이슈가 되길 바랐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문제의 의상은 앞을 보면 보통 드레스인데 걸을 때 옆모습이 부각된 것 같다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파격적인 노출로 이름을 알린 그녀지만 “노출 연기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노수람은 “제가 수영복이나 속옷을 입은 모습이 영화에 잠깐 나온 걸 보고 노출이 있는 줄 아시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 영화에서 노출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노출연기 할 생각은 없지만 향후 연기 내공이 쌓이면 (시도해볼 수도 있다)”며 “노출보다는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은 연관검색어가 ‘섹시’ ‘노출’ 이런 것들이지만 앞으로는 노수람하면 ‘연기 대박’ ‘눈물연기 작렬’ ‘같이 울었어요’ 그런 댓글들이 달리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의아해하는 반응들이 들끓었다. “이제 와서 이게 무슨 얘기?” “너무 뻔뻔한 것 아닌가”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2011년 미스그린코리아 진 출신인 노수람은 올해 영화 ‘환상’에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지키던 아내에서 위험한 불륜에 빠지게 되는 여인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MBC 드라마 ‘미스터 백’ ‘미스코리아’ 등에도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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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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