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14년만에 해체 “김예원만 남는다”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김예원만 남는다”

기사승인 2015-01-07 20:17:55

그룹 쥬얼리가 데뷔 14년 만에 해체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2001년 3월 사랑해란 곡으로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 해체하게 됐다”며 “14년이란 시간 동안 쥬얼리와 이들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01년 4인조로 데뷔한 쥬얼리는 많은 멤버 교체를 거쳤다. 마지막으로 김은정, 하주연, 박세미, 김예원이 활동했으며 2013년 7월 발표한 ‘핫 & 콜드’(HOT & COLD)가 마지막 앨범이었다. 히트곡으로 ‘니가 참 좋아’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슈퍼스타’ 등이 있다.

그러나 팀은 하락세가 계속됐고 멤버 김은정이 먼저 소속사를 떠나 연기자로 전업했다. 하주연과 박세미가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김예원만 소속사에 남아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전속 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떠나면서 해체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네 멤버와 원년 멤버 박정아, 서인영은 7일 한자리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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