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아누 리브스(51)가 뱀파이어 설을 해명했다.
리비스는 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어 열린 영화 ‘존 윅’(감독 데이빗 레이치·채드 스타헬스키) 기자회견에서 “한결같은 외모로 한국 팬들에게 ‘뱀파이어 배우’라고 불리는데”라는 질문에 “아임 낫 뱀파이어(I'm not vampire)”라고 웃었다. 이어 “부모님과 조상들께 그 부분에 있어서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비스는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이후 7년 만에 내한했다. 그는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 오랜 시간 머물지는 못하지만 여러분 앞에 서게 돼 좋다”며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
영화는 잃을 것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극을 그렸다. 리브스가 주연과 더불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매트릭스’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빗 레이키 등의 액션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21일 개봉 예정.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