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화재로 지하철 1호선 열차가 한때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연기가 심하게 발생해 화재 현장 인근인 의정부역과 회룡역 사이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두 차례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58분∼10시 12분, 10시 48분∼11시 2분, 상·하행선 열차 4대가 9∼14분 지연 운행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 회룡역과 의정부역 사이여서 안전 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