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27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나 신곡지구대 소속 이재정(35) 순경과 10기동대 임성규(36) 순경이 부상했다.
이 순경과 임 순경은 불이 나자 주민을 구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불이 확산하면서 연기가 퍼져 이 순경은 3층, 임 순경은 7층에 갇혔다.
이 순경은 3층 창문에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 부상했고, 임 순경은 연기를 마셔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이 순경과 임 순경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주민 3명이 숨지고 101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