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만사 귀찮은 이서진 “영화 홍보? 방송 분량? 관심없어” 시큰둥

‘런닝맨’ 만사 귀찮은 이서진 “영화 홍보? 방송 분량? 관심없어” 시큰둥

기사승인 2015-01-12 09:56:01

예능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특유의 투덜거림으로 웃음을 줬다.

이서진은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이승기와 함께 나머지 출연자 8명 전원을 아웃시키라는 특명을 받았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승기와 출연한 영화 ‘오늘의 연애’ 홍보차 출연한 것이다.

이서진은 가장 먼저 아웃된 이광수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방 안에 가만히 앉아있던 스파이 이서진은 다소 황당한 한 마디를 건넸다. 그는 “이제 승기가 한 명씩 데리고 이리로 올 것”이라며 “그럼 잘 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광수가 “형 스파이 아니냐. 그런 거 말해도 되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서진은 “관심없다”며 “난 떼라고 해서 떼는 거다. 그런 거 나한테 물어보지 마라”고 대답했다.

이어 문채원도 이름표를 떼인 후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서진에게 “우리 영화 홍보해야 한지 않냐. 열심히 해 달라”고 부탁하자 이서진은 “난 (영화) 특별출연이다. 왜 내가 홍보해야 하냐”며 버럭해 폭소를 자아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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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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