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가 겨울철 나들이에 나선 손님들에게 따뜻하고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을 선사한다.
겨울 시즌의 캐리비안 베이는 다른 계절에 비해 여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수풀, 스파 등 높은 수온의 풀장에서 따뜻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알뜰한 이용이 가능해 이색 겨울 즐길 거리를 찾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두에게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 캐리비안 베이 실내외를 연결하며 유유히 흐르는 유수풀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설경을 구경할 수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유수풀은 겨울철에도 성수기와 동일하게 야외 전 구간을 오픈함으로써 국내 최장 길이인 550m를 마음껏 유영할 수 있다.
특히 겨울에는 유수풀뿐만 아니라 모든 풀장의 온도가 30∼32℃ 이상으로 따뜻한 수온을 유지한다. 지난해부터 인근 용인시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난방에 활용해 난방비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유수풀 주변으로 노천 온천 분위기의 다양한 야외 스파들이 36∼41℃의 ‘핫’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강한 물살을 이용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이 가장 인기다.
더불어 파도풀, 다이빙풀, 워터 슬라이드, 스파 등의 수중 시설이 실내에 모여 있는 ‘아쿠아틱 센터’도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독립가옥 형태의 휴식시설인 ‘스파 빌리지’와 ‘아쿠아틱 카바나’도 이색적인 나들이나 데이트 명소다.
한편 이달 말까지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화려한 빛의 축제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이 펼쳐지고 있는 에버랜드 야간(17시 이후) 이용권을 50% 할인된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낮에는 따뜻한 물놀이를, 밤에는 환상적인 로맨틱 데이트를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매표소에 캐리비안 베이 당일 이용권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캐리비안 베이는 가족, 친구, 연인 등 2인 이상의 손님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커플 패키지권’과 ‘삼삼오오 패키지권’을 마련해 2~5인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3인 이상부터는 츄러스, 치킨팝콘 등 캐리비안 베이 인기 스낵도 함께 증정한다.
패키지권을 구입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가거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에버랜드 SNS에 게시된 할인 정보 이미지를 공유해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캐리비안 베이는 평일 10시부터 18시, 토요일은 9시 30분부터 19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