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000만 흥행을 기록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골든글로브에서 외면 받았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 Awards)에서 ‘인터스텔라’는 한 개의 트로피도 거머쥐지 못하며 무관에 그쳤다.
영화는 이번 시상식에서음악상 단 1개 부문에 올랐다. ‘인터스텔라’ 음악을 총괄한 한스 짐머가 노미네이트됐을 뿐이었다. 다른 주요 부문에선 후보조차 배출하지 못했다.
음악상은 결국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요한 요한슨에게 돌아갔다.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영화 ‘버드맨’이 최다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보이후드’는 5개 부문,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나를 찾아줘’가 4개 부문, ‘숲속으로’ ‘빅아이즈’ 등이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