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파고’가 제72회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부문 작품상과 남자 주연상을 수상했다.
파고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함께 주연 배우인 빌리 밥 손튼이 베스트 액터상을 받았다.
TV 미니시리즈 후보로는 ‘노멀 하트’ ‘트루 디텍티브’ ‘더 미싱’ ‘올리브 키터리지’가 이름을 올렸다. TV 부문 베스트 액터상은 ‘더 노멀 하트’ 마크 러팔로, ‘트루 디텍티브’ 매튜 맥커너히, ‘파고’ 마틴 프리먼, ‘트루 디텍티브’ 우디 해럴슨 등이 경합을 펼쳤다.
파고는 1996년 코엔 형제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동생과 아내에게 무시당하며 사는 남자 레스터(마틴 프리먼)가 정체불명의 남자 론(빌리 밥 손튼)을 만나면서 인생의 변화를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