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한 톱스타 2만원 축의금 관련 발언을 사과했다.

정준하는 15일 연예매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그 분은 SM 소속 연예인이 아니다. (SM 소속의) 규현씨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이라며 “경솔했다. 괜히 오해 살 일을 저질러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중 제가 인맥이 넓다면서 축의금으로 집 한 채를 샀다, 축의금을 누가 많이 냈냐는 식으로 MC들이 얘기를 했다. 분위기를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 그 얘기를 한 것”이라며 “2만원 축의금은 결혼식에 오신 분도 아니었다. 결혼식에 참석한 분을 통해 축의금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축의금 얘기가 나오니 정말 부담스러웠다. 분위기 전환 목적에서 재밌자고 한 얘기가 오해를 렀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준하는 14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톱스타인데 축의금 2만 원을 냈더라. 그럴 사람이 아니다. SM 소속이다. 아직도 못 물어봤다”며 “친한 사람이다. 축의금을 걷은 사람이 친척인데 친척을 의심할 수 도 없다. 볼 때 마다 생각난다. 나도 깜짝 놀랐다. 그럼 이만 보자는 건가”라고 말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