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35)이 출연료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서는 중국 연예계에 진출해 성공한 추자현이 출연했다.
추자현은 “현재 출연료가 데뷔 때와 비교해 봤을 때 10배 차이 난다”며 “2005년과 비교하면 10배도 더 차이가 난다. ‘귀가의 유혹’(중국판 ‘아내의 유혹’) 출연했을 때와 비교해서 딱 10배 차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때까지의 노력이라는 것은 참 많이 힘든 것 같다. 그런데 그게 한국 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 이 정도 받는대’라고 그냥 그렇게 한두 줄로 끝나는 게 좀 아쉽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저는 항상 ‘중국에서 데뷔했다’고 얘기한다. 제가 한국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 초청받아서 중국 드라마를 찍은 경우가 아니다. 신인으로 캐스팅돼서 맨땅에 헤딩하듯이 왔는데 제가 이분들에게 대접을 받으려고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