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경북 봉화군수가 19일 제268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발표했다.
군정의 6대 핵심 방향과 더불어 내년 예산안은 5620억원으로 올해 대비 220억원 증가했다.
박 군수는 올해 봉화2040 비전 선포식을 통해 △ 농업구조 혁신 △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 봉화형 문화관광 사업 등 3대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치유산업 국제 세미나 개최와 국가유산 수리재료센터 준공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내년도 6대 군정 방향으로는 △ 미래혁신 영농기반 구축 △ 지방소멸 위기 극복 △ 전국 최고 관광도시 도약 △ 산림 자원의 활용성 증대 △ 포용적 복지 실현 △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특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과 푸드플랜 정책을 통한 농업 혁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의료 치유사업 등을 강조했다.
또 봉화-춘양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테마형 주택단지 조성 등 인구정책, 1읍면 1생활체육공원과 다목적 도서관 건립 같은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도 포함됐다. 산림 분야에서는 친환경 숙박시설 확충과 국립산림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의 주요 배분 내용은 △ 농업 경쟁력 강화 1428억원 △ 주민 복리증진 1078억원 △ 환경보호 및 재난방지 915억원이다.
박 군수는 “군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혁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봉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