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정산간소화사이트 민원24 주민등록등본 세금폭탄
◆ 대한항공 조현아 첫 공판 ◆ 한국장학재단 사랑드림장학생


◆ 연말정산간소화사이트 민원24 13월 세금폭탄

지난 15일부터 2014년 연말정산 기간이 시작되면서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가 서비스를 개시했는데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는
교육비·의료비 지출액, 신용카드·직불카드 사용액,
현금영수증 처리액, 주택청약저축액, 기부금 등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근로자들은 소득공제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를 통해 조회한 자료와
본인의 지출 내용을 비교해서 누락된 부분은
해당 기관에서 증빙 서류를 직접 발급받으셔야 하고요.

또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남편과 아내 중 누구에게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몰아주느냐에 따라
이득을 볼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요.
단순히 수입이 많은 쪽에 몰아주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셔야 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에서는
‘연말정산 계산기’를 통해 예상 환급금을 미리 계산해 볼 수 있으니까
미리 체크해 보시고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이 필요하니까
은행이나 우체국 등 가까운 금융기관에서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행정자치부가 연말정산 기간(1월15일∼30일)을 맞아
‘민원24’ 홈페이지에
‘연말정산 맞춤형 전용창구’를 개설했는데요.
‘민원24’에 접속해 연말정산에 필요한
각종 증빙서류(주민등록표 등·초본, 장애인 증명서 등)를 발급받으면
수수료 부담도 줄이고 편리하게 연말정산을 받을 수 있으니까
활용해 보시면 좋겠네요.

한편,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자녀 인적공제와 의료비·교육비·월세액 등에 대한 공제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됐는데요.
이로 인해 공제받을 수 있는 세금액이 제한돼
‘13월의 보너스'인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변질됐다는 불만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조현아 전 부사장 첫 공판 태도 지적

'땅콩 리턴(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첫 공판 현장에서 재판관에게 여러 번 태도를 지적을 받아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의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여객승원부 여모 상무(57),
국토교통부 김모 감독관(53)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팽팽한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태도가
재판관의 심기를 건드렸다고 합니다.

채널A <박정훈의 뉴스 TOP10>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턱을 괸 모습으로 재판을 경청했다""며
"재판관이 자세를 지적한 뒤에
또 다시 턱을 괴는 모습을 보여
또 다시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는데요.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태현 변호사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사 수임료는 수십억 대에 이를 것""이라며
""만약 집행유예로 마칠 수 있다면
그 로펌은 돈방석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 측은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는 부인했는데요.
그러면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죄에 이르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적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 없다""고 부인했는데요.

조현아 첫 공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아, 죄송하다 해놓고는 공판에서는 무죄 주장? 어이없구만’
‘조현아, 공판 중 턱 괴고 듣다가 두 번이나 지적...아직 정신 못 차렸니?’ 등
날선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한국장학재단 사랑드림장학생 선발

한국장학재단은 그동안 모집한 민간 기부금 25억원으로
‘2015년 사랑드림장학생’ 406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랑드림장학금은
아동복지시설 퇴소 대학생, 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
저소득층 성적우수 대학생 등
사회배려계층의 등록금과 생활비 용도로 사용되는데요.

올해 1학기에 신규 선발하는 장학생 최대 352명,
전년도 이전에 선발되어 계속 장학금을 지원받는 계속장학생 54명 등
총 406명에게 장학금 25억원이 지급됩니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더 이상 과거처럼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교육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며,
재단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금을 모집해
나눔 문화 확산과 교육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요.
신청기간은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며
선발 결과는 3월 중에 발표됩니다.

궁금한 점은 한국장학재단 고객상담센터(1599-2290)로 문의하시면 되고요.
기부를 원하는 분들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하거나,
전화(02-2259-2622, 02-2259-2028)로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