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소

폐렴도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요소

기사승인 2015-01-20 15:32:55
"폐렴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중요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오타와대학 Vicente F. Corrales-Medina 박사팀은 ""연구팀은 폐렴의 입원이 심혈관 질환의 단기와 장기적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두개의 커뮤니티 그룹에서 진행됐다. 하나는 심혈관 건강 연구(the Cardiovascular Health Study, CHS)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모집된 5888명의 고령이 모집단으로 연령은 65세 또는 그이상이었다.

이와 함께 다른 그룹은 동맥경화 위험 연구(the Atherosclerosis Risk in Communities study, ARIC)로 1987년부터 1989년까지 1만5792명의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연령은 45~64세였다.

이후 대조군과 비교해 두 군의 폐렴 입원을 조사했고 또한 10년 후 심혈관 질환 발생률도 조사하고 두 질환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
CHS군에서 총 591건의 폐렴이 발생했고, 심혈관 질환(심장발작, 뇌졸중, 치명적 관상동맥질환)은 206건이 나타났다. 아울러 ARIC군에서는 폐렴이 680건이었으며, 심혈관 질환은 112건이 발생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폐렴에 의한 입원은 심혈관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도로 따졌을때 폐렴이 있었던 사람은 감염 이후 첫 30일 내에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4배 가량 증가했고, 이후 1년내 점진적으로 감소했지만 1년 이후에는 대략 1.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관성은 통계적인 요소, 심혈관 위험 요소, 노인의 기력 등을 보정한 후에도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폐렴과 연관된 심혈관질환의 위험 정도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전통적인 위험요소로 인한 심혈관 위험보다 유사하거나 때로는 더 높았다""고 설명하고 ""때문에 이번 결과는 폐렴이 심혈관 질환의 주요한 위험 요소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저널(JAMA) 1월 2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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