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 버프 받을까… 이장희, 다음달 예술의전당서 단독 콘서트

영화 ‘쎄시봉’ 버프 받을까… 이장희, 다음달 예술의전당서 단독 콘서트

기사승인 2015-01-22 10:48:55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쎄시봉’ 출신 가수 이장희(68)가 다음달 22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을 주최한 PMG글로벌은 이장희가 다음달 22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장희는 통기타와 생맥주, 청바지로 대표되는 1970년대 청년문화를 이끈 대중음악계 아이콘이자 국내 포크 열풍을 몰고 온 인물이다.

이장희는 이번 공연에서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그 애와 나랑은’ ‘한잔의 추억’ ‘불 꺼진 창’ 등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선보인다. 이장희가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는 공연이다.

또 엄정행, 신동원 등 국내외서 인정받는 테너 2명과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fms다. 강근식(기타), 조원익(베이스) 등 서울고등학교 재학시절인 1964년 이장희가 결성한 3인조 밴드 ‘동방의 빛’도 동반 출연한다.

여기에 베이스 송홍섭, 키보드 정원영, 기타 한상원, 드럼 배수연, 편곡자 정재일 등 최고 실력의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PMG글로벌은 “우리의 소중한 추억과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불후의 명곡이 된 이장희의 히트곡들을 감상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영화 ‘쎄시봉’ 개봉과 맞물려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트윈폴리오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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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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