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소송 중인 방송인 클라라(본명 이성민·29)의 홍콩 근황이 공개됐다.
클라라는 26일 홍콩에서 열린 영화 ‘가기왕자’(哥基王子) 크랭크업 파티에 참석해 “많은 친구를 알게 됐다”며 홍콩에서의 첫 영화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기회가 되면 다시 홍콩에서 영화를 찍고 싶다”며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유덕화를 꼽았다. CFP 등에 따르면 클라라는 파티에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였다.
클라라는 21일 영화 ‘천국에서 떨어진 강아지 왕자’ 홍보 기자회견에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삶은 계속된다”며 “괜찮다. 일을 즐기고 순간을 즐기면 된다”고 심경을 밝혔다.
클라라는 지난 14일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폴라리스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클라라는 현재 자신의 소속사인 코리아나클라라를 통해 독단적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