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생 직후 ‘황산마그네슘’ 투여 의미없다

뇌졸중 발생 직후 ‘황산마그네슘’ 투여 의미없다

기사승인 2015-02-06 12:17:55
"FAST-MAG 연구…NEJM 2월 5일자에 실려

[쿠키뉴스] 뇌줄중 발생시 응급 구조사들에 의해 투여되는 황산 마그네슘 치료가 환자들의 예후를 개선시키지 못한다는 내용의 연구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2월 5일자에 실렸다.

FAST-MAG로 불리는 이 연구는 지난해 국제뇌졸중학회(ISC 2014)에서 발표됐었다.

이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군 3상임상으로 뇌졸중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구급차에서 정맥 마그네슘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눠 초급성환자의 장기간 예후 개선정도를 평가했다.

정맥 마그네슘의 용량은 15분간 4g이었고 대조군에게는 식염수를 투여했다. 응급실에 도착한 이후에는 24시간 이상동안 16g의 마그네슘을 투여했다. 하지만 90일째 mRS(modified Rankin Score)를 비교한 결과 양 군은 차이가 없었다.

캘리포니아대학 Jeffrey L. Saver 교수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환자들에게 전처치로 황산마그네슘 치료를 하는 것은 안전했지만, 하지만 환자들의 예후는 개선키시지 못했다""고 결론내렸다.

한편, 황산마그네슘은 전임상 연구에서 신경을 보호하는 효과가 나타나 뇌졸중 발생 후 초기 치료의 가능성을 내비쳐 이를 근거로 3상임상이 진행된 것이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sjpark@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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