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서 누드사진 찍다 걸린 미국인 자매 추방 ‘망신살’

앙코르와트서 누드사진 찍다 걸린 미국인 자매 추방 ‘망신살’

기사승인 2015-02-08 15:49:55
ⓒAFP BBNews=News1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앙코르와트에서 누드 사진을 찍다가 적발된 미국인 관광객 자매가 추방됐다.

캄보디아 당국은 린지 애덤스(22)와 동생 레슬리(20)가 6일(현지시간)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프레아 칸 사원 내부에서 서로 누드 사진을 찍어주다가 발각돼 재판에 회부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엠립 유적보호 경찰관은 이들을 발견할 당시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엉덩이를 찍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공공장소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음란물을 만든 혐의로 애덤스 자매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뒤 7일 밤늦게 국외로 추방했다. 이들은 향후 4년간 캄보디아에 재입국할 수 없다.

시엠립 지방검사는 이들이 실수를 인정하고 벌금 250달러(약 27만원)를 납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프랑스 남성 3명이 앙코르와트에서 아시아 여성들의 포르노 사진을 촬영했다가 미국인 자매와 같은 형량을 선고받고 추방되기도 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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