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KBS 김나나 기자, 시청자 불만 폭주 “방송에서 갑질하나?"""

"‘1박 2일’ KBS 김나나 기자, 시청자 불만 폭주 “방송에서 갑질하나?"""

기사승인 2015-02-08 23:14: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KBS 김나나 기자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은 기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KBS 김나나, 김빛이라, 강민수, 김도환, 정새배, 이재희 기자 등이 출연했다.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는 취재비를 두고 매운 어묵 먹기 게임에 참여했다. 김나나 기자는 어묵을 먹고 계속 우유를 찾았지만 김빛이라 기자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김나나 기자는 김빛이라 기자에게 “너 진짜 괜찮아? 엄청 독하다. 몇 기니?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라며 독설을 날렸다. 이를 본 강민수 기자는 “검찰 강압수사는 막아도 여기자 군기는 터치 불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불편한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김나나 기자는 다시 한 번 “너 몇 살이야?”라고 물으며 싸늘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김빛이라 기자는 “86년생입니다”라고 답해 주위를 당황케 했다.

이날 방송이 나간 후 ‘1박 2일’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나나 기자를 향한 비판의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최고의 지성인들이라 할 수 있는 방송 기자들이 갑질의 연속. 보다보다 짜증 나서 볼 수가 없었네요” “‘갑질’하려고 방송하나? 오늘 방송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기자들 얼굴에 먹칠 제대로 했다” “김나나 기자. 적당히 하시죠. 보기 불편합니다” “기자 간의 서열이라는 것이 엄격하고 딱딱한 것은 알지만 그것을 굳이 방송에 내보내면서까지 시청자에게 불편함을 강요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갑질을 보도하는 기자라는 분들이 경력 차로 갑질하는 모습이 썩” “군기를 잡고 싶으면 군대로 가라” 등의 의견을 보이며 공분하고 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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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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