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강하늘 “엘리트였던 적이 없는데 맡는 역할은 자꾸…” 웃음

‘쎄시봉’ 강하늘 “엘리트였던 적이 없는데 맡는 역할은 자꾸…” 웃음

기사승인 2015-02-11 12:39:55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배우 강하늘(25)이 여러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그려진 자신의 ‘엘리트’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쎄시봉’ 홍보차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외모가 도회적이라 그런지 작품에서 맡는 엘리트 역할을 맡는 편인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강하늘을 “저는 엘리트로 살아본 적이 없는데 계속 (역할을 그렇게) 주셔가지고”라면서 난감한 듯 웃었다.

강하늘은 전작 tvN 드라마 ‘미생’에서 엘리트 사원 장백기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쎄시봉’에서의 이미지도 그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쎄시봉’에서 강하늘은 한국 포크 음악계의 한 획을 그은 명문대 출신 뮤지션 윤형주를 연기했다.

“외모에서 오는 이미지가 차갑거나 쌀쌀맞게 느껴진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강하늘은 “그렇게들 많이 보신다”고 대답했다. 이어 “장백기 이미지를 실제 저와 비슷하게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보면 깜짝 놀란다는 분들도 많다”며 “방송으로만 보신 분들은 제가 그렇게 웃음이 많지 않고 항상 무뚝뚝할 것 같다고 하시던데 (실제론 아니다)”라고 말했다.

‘쎄시봉’은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 탄생 비화와 그들의 뮤즈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광식이 동생 광태’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 장현성 진구 강하늘 조복래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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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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