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공원 화단서 천가방에 든 영아 시신 발견

송파구 공원 화단서 천가방에 든 영아 시신 발견

기사승인 2015-02-13 08:56: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서울 송파구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인근에서 영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52분쯤 송파구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인근 화단에서 태어난 지 열흘 정도 지난 여아의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이 발견됐다.

시신은 피가 묻은 속싸개에 싸인 채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있는 50㎝ 크기 천가방에 들어 있었으며 태반과 탯줄 등이 그대로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방 안에서 발견된 체육복 등을 근거로 시신을 유기한 인물이 미성년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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