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윤병세 장관 '북핵문제 공조강화'는 ""미국의 북침전쟁 동조"" 비난"

"북한, 윤병세 장관 '북핵문제 공조강화'는 ""미국의 북침전쟁 동조"" 비난"

기사승인 2015-02-18 12:10:55
북한은 1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문제 공조강화를 논의한 것을 두고 “미국의 북침전쟁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핵전쟁 하수인의 가소로운 나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한 당국이 “말로는 대화를 운운하면서도 미국의 반공화국 압살정책에 적극 공모해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윤 장관이 독일에서 케리 장관을 만난 것을 두고도 한반도 정세불안 요인은 미국의 ‘북침 핵전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윤 장관과 케리 장관은 북핵문제가 세계 핵심불안 요인 중 하나라는 데 동의하고 대북사안에 대해 양국간 협력 강화를 합의했었다.

북한은 윤 장관이 “북한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불안요인으로 시비하고 있다”며 남측이 북한의 경고를 계속 무시한다면 “종국적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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