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언제 하나? 볼만한 설 연휴 예능프로그램

‘아육대’ 언제 하나? 볼만한 설 연휴 예능프로그램

기사승인 2015-02-18 13:31: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18일 수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설 연휴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첫 설 연휴인 18일에는 고향을 찾은 친구와 함께하면 좋을 법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행부터 음악, 취미 등 친구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SBS는 싱글중년 친구 찾기 ‘불타는 청춘’을 오후 5시35분부터 방송한다. 강원도에 모인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배우 홍진희, 기타리스트 김도균,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 탤런트 김혜선, 양금석, 박찬환, 이근희가 출연한다. 50을 넘어선 중년 스타들이 여행을 떠나 잊고 살았던 청춘의 의미를 회복,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50분, MBC는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선보인다. 이는 8인의 스타가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패널과 관객들은 무대에 오른 연예인의 정체를 밝힌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광희, 유라, 산들이 패널로 등장해 8명의 톱스타 중 익숙한 가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최후의 1인이 될 보컬리스트는 누가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설날인 19일은 ‘귀향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5년 만에 시청자를 다시 찾은 KBS 2TV ‘스타 골든벨’과 매년 명절 시청자와 만나는 MBC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다.

‘스타 골든벨’은 2015년 설을 맞아 5년 만에 편성, 오후 6시2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특히 ‘스타골든벨’의 초기 패널이었던 김구라가 MC를 맡아 눈길을 끈다. 여기에 JTBC ‘마녀사냥’, 올리브TV ‘오늘 뭐먹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시경과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을 진행 중인 이지연 아나운서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자로는 신구 아이돌부터 대세 스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엑소 찬열, 강남, 에프엑스의 엠버, 이국주, 씨스타 효린, 소유, 보라, 다솜과 배우 박준금, 장수원, 가수 문희준, 은지원, 개그맨 박성광, 허경환 그리고 ‘스타골든벨’의 7대 여자 MC 이채영이 출연해 프로그램을 빛낼 예정이다.

추억의 코너들도 다시 살아났다. 절대음감 릴레이, 액션 우리말 겨루기, 불후의 명탐정, 미션 노래방이 펼쳐지며 설을 맞아 새롭게 재구성됐다.

또 명절하면 이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다. 최고의 아이돌 스타라면 꼭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아이돌 육상대회다. MBC ‘2015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는 이전 시즌과 다르게 기존의 풋살, 양구, 육상에 이어 ‘구기 종목의 꽃’ 농구가 추가됐다. 무대 위에서의 모습과 다른 아이돌들의 재기발랄한 매력과 승부욕을 확인할 수 있다. 출연진은 샤이니 민호, 비스트 두준, AOA 초아, 카라, 구라하, 나나, 정용화, 강민혁, 닉쿤 등이다. 업그레이드 된 ‘2015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는 2부작으로 19일과 20일 오후 6시 방송한다.

20일 연휴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을 예상된다. 특히 KBS와 SBS의 대접전이 일 것으로 보인다.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부터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편성됐다.

최근 영화 ‘국제 시장’과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모성애뿐만 아니라 부성애가 집중 조명받고 있다. 이를 반영한 듯 SBS가 2부작으로 ‘아빠를 부탁해’를 내놓았다.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애정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무엇보다 아빠와 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흥미를 끈다. 아버지 인생의 마지막 여자인 딸, 부녀의 이야기가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아빠를 부탁해’의 출연자는 TV에서는 다소 엄격하고 냉정할 것 같은 이미지의 스타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힐링캠프’의 버럭남 이경규, ‘펀치’ 속 야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걸었던 검찰 총장 조재현,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가족을 잘 공개하지 않았던 배우 강석우, 악역 전문 배우 조민기가 딸과 함께한다. 이들이 보여주는 딸과의 모습은 반전 감동은 물론이고 훈훈함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빠를 부탁해’는 20일과 21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아빠를 부탁해’가 방송되고 20분 후 KBS도 설 특집 프로그램을 올린다. 최근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일요일 밤 예능의 최강자로 우뚝 선 KBS가 자랑스럽게 두 프로그램의 대표 주자들을 경합을 시킨다. 바로 오후 6시 20분 방송하는 ‘왕좌의 게임’에서다.

말 그대로 이 프로그램은 왕의 자리를 놓고 승부를 거는 게임이다. ‘슈퍼맨’ 팀과 ‘1박2일’ 팀으로 나뉜다. 슈퍼맨 팀에는 이휘재, 성대현, 박성광, 김인석, 유상무, 신봉선, 지나, 카라의 영지, 에프 엑스의 엠버, 박은영, 이상민, 김숙, 샤이니의 종현, 김기리, AOA의 지민과 설현이다. 1박2일 팀에는 김준호, 은지원, 김종민, 천명훈, 김현철, 레이디제인, 서태훈, 오나미, 씨스타의 소유&보라, 보이프렌드의 정민, 달샤벳의 아영&수빈, B1A4의 산들과 공찬, 이상호가 출연한다. 아이돌부터 개그맨까지 예능에서 익히 얼굴을 봐왔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풍성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