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 저질렀다…대가 치를 것”…보복 시사

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 저질렀다…대가 치를 것”…보복 시사

기사승인 2024-10-02 07:22:59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P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안보회의에서 "이란이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보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란은 이날 저녁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 180발 가량을 발사했다.

이란의 정예 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지상 군사작전에 들어간 시점에 이뤄졌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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