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3연승을 질주했고, OK저축은행 브리온은 3연패에 빠졌다.
디플러스 기아는 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는 1경기 덜 치른 2승 그룹, 젠지·농심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첫 승을 뒤로 미뤘다.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 초반을 주도했다. 나피리를 픽한 ‘루시드’ 최용혁이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며 킬을 쌓았다. OK저축은행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000골드 밀리던 25분 한타 대승을 거뒀다.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해 균형을 맞췄다.
여기서 디플러스 기아의 놀라운 한타력이 나왔다. 28분 드래곤 둥지에서 좋은 한타 포지션을 잡은 뒤, 상대를 섬멸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대로 진격해 30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2세트 초반도 디플러스 기아가 앞서갔다. 3킬을 먼저 내줬으나 13분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했고, 3용도 먼저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23분 아타칸을 둔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25분 ‘에이스(5인 제거)’를 띄운 뒤 다음 턴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