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재활용폐기물 공장서 불…11시간 만에 진화

영천 재활용폐기물 공장서 불…11시간 만에 진화

한때 소방 대응 1단계 발령…“인명 피해 없어” 

기사승인 2025-05-31 12:00:16
30일 오후 11시41분쯤 경북 영천시 도남동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영천시 도남동의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1시간 만에 진화됐다.

3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쯤 경북 영천시 도남동의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폐기물 소각장에서 시작돼 급격히 확산됐으며,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31일 오전 0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시간 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한 뒤 잔불 정리와 추가 확산 방지 작업을 벌여 31일 오전 10시48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불로 철골조 1층 973평 규모 건물 1동이 반소되고, 분쇄기 1대가 부분 소실됐으며, 재활용 폐기물 600톤이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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