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5년 3월부터 전국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한 핵심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이수해 졸업하는 제도로 학기별 수강 신청제, 맞춤형 시간표 운영 등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졸업을 위해 3년간 총 192학점(교과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과목당 출석률 2/3 이상,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성취 기준 미달 학생을 위한 예방‧보충 지도도 운영된다.
경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학점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2023년부터 도내 일반고 전체에 확대 적용했으며 ‘경남온라인학교’ 개교 등 공동 교육과정도 활성화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주도적인 학습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고 3학년, 마산대 ‘캠Pulse’ 참여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진)는 9일 창원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 프로그램 ‘캠Puls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는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등 10개 학과 실습실 체험과 캠퍼스 투어, 레크리에이션과 미션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창원고 학생들은 다양한 실습 활동에 참여하며 각 전공의 특성과 관련 직업군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다.
마산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진로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