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42)이 후배 임은경(31)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임창정은 18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임창정갤러리에 “일단 진짜인 척 하고 실시간 검색어 3일만 가자”라며 길지 않은 글을 게재했다. 특유의 재치로 임은경과의 열애설을 유쾌하게 부인한 것이다.
임창정은 임은경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면서 “입들 다물고 계속 축하한다고 여론몰이를 해라. 산통 깨지 말고들. 잘하면 진짜 임은경과 사귈 수 있을지 모르지 않나. 오호 신난다. 치외법권 가는거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임창정은 열애 보도가 나온 뒤 즉시 소속사 NH미디어를 통해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임창정과 임은경이 열애한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이라며 “(임창정과) 현재 영화를 같이 찍고 있을 뿐 그 이상의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친한 선후배 사이인 임은경씨에게 피해가 갈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앞서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함께 영화에 출연하며 가까워진 임창정과 임은경은 지난해 중순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2004년 영화 ‘시실리 2km’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치외법권’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