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박하나, 금단비 재혼 설득 “처지 따지지 말고 아들 생각해”

‘압구정 백야’ 박하나, 금단비 재혼 설득 “처지 따지지 말고 아들 생각해”

기사승인 2015-03-03 22:38: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박하나가 금단비의 재혼을 종용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97회에서는 육선중(이주현 분)이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청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선중과 효경의 사이를 눈치챈 효경의 시누이 백야(박하나 분)는 “선중오빠가 하자는 대로하라”며 “오빠랑도 그랬지만 두 사람 잘 어울린다는 생각 몇 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중 오빠만한 사람 없다. 선중오빠가 사랑한다고 했느냐. 사랑은 쉽게 아무한테나 일어나는 감정 아니다. 운명이다. 준서 위해서라도 홀어머니보다는 아빠가 있는 게 낫다. 보니까 온실 속 화초처럼 거저 사는 사람 극히 드물다. 버티는 거다”라고 말했다.

백야는 “스스로 처지 따지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라. 선중 오빠가 포기하면 이 집 나가면 된다. 내가 전세 얻어주겠다. 소장님이 번 것 내가 관리한다. 선지가 뭐라고 나오든 준서를 위해서 언니가 참고 버티는 정도는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min@kmib.co.kr
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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