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400만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한정판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5’

소비자가 400만원…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한정판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5’

기사승인 2015-03-04 14:21:55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에드링턴 코리아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와 함께 만든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5 - 마리오 테스티노 에디션(The Macallan Masters of Photography V: Mario Testino Edition, 이하 MOP 5)’을 국내에 선보인다.

MOP 5는 스코틀랜드 맥캘란 증류소에서 숙성되고 있는 20만개 오크통 가운데 마리오 테스티노의 작품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6개의 원액을 모아 병에 담은 제품이다. 맥캘란 위스키 메이커 밥 달가노의 손을 거친 이 개성 강한 원액들의 조합은 그 어떤 위스키보다도 깊고 진한 풍미, 향기, 다양성을 지닌 위스키를 만들어냈다.

맥캘란은 제품 패키지에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시리즈 최초로 아시아풍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마리오 테스티노가 직접 디자인한 옻칠한 검은 상자에는 저마다 고유 번호를 새겨 넣고, 귀중품을 숨길 수 있는 별도의 비밀 수납함도 만들었다.

MOP5 패키지는 MOP5 위스키 1병(750ml), 각기 다른 미니어처 6병, 마리오 테스티노의 작품사진으로 구성됐다. 총 1000병 한정생산 됐으며, 한국에서는 5병만 판매된다. 소비자가는 400만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이번 맥캘란과의 작업에서 전통과 혁신 가운데 절충을 통해 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맥캘란의 철학을 사진으로 담아내고자 했다. 그는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시리즈 최초로 아시아를 사진의 배경으로 선택했고, 중국 북경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 부근의 옛 궁터에서 맥캘란 위스키가 주는 활기와 멋스러움을 포착해냈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맥캘란은 내 고향 페루에서 가장 사랑 받는 술이었다. 맥캘란으로부터 함께해줄 것을 요청 받았을 때 나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축하하고 즐기는 ‘위스키와 함께하는 즐거운 순간’을 사진에 담기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현존하는 패션 사진작가 중 가장 화려한 작가로 불린다. 매거진 보그(Vogue) 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서 활약했으며, 샤넬, 구찌, 버버리 등의 광고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영국 왕실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며, 영국 왕실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한 작가로 평가 받았다.

한편, 맥캘란은 2009년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들과 함께 한정판 위스키 ‘마스터 오브 포토그라피’ 시리즈를 선보여 왔다. 협업은 사진작가들이 맥캘란을 주제로 촬영한 작품사진들을 병의 라벨, 패키지 디자인, 화보집으로 만들어내면, 맥캘란은 사진에서 받은 영감을 위스키로 표현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동안 랜킨(John Rankin Waddell), 알버트 왓슨(Albert Watson),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 엘리엇 어윗(Elliott Erwitt) 등 유명 작가들과 함께 협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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