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26)이 배우 이태임이 욕설 논란에 사과한 데 대해에 “용기를 내 먼저 사과해줘서 감사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예원은 6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여러 가지 개인적인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이 평소 친분이 없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선배님이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원은 또 최근 논란이 커진 것을 우려한 듯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전날 소속사를 통해 “예원에게 상처를 줘서 미안하고 해서는 안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달 말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촬영하던 중 현장에 있던 가수 예원에게 갑자기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은 지난 2일 이태임의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