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소용없는 1억 달러… 故휘트니 휴스턴 딸, 의식 없이 생일 맞아

아무 소용없는 1억 달러… 故휘트니 휴스턴 딸, 의식 없이 생일 맞아

기사승인 2015-03-06 16:30:55
ⓒAFP BBNews=News1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의식 불명 상태인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22번째 생일을 맞았다.

6일 UPI통신은 “지난 1월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뒤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는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생일을 맞았다”고 전했다.

휘트니의 올케이자 매니저였던 패트리샤 휴스턴은 전날 휘트니 휴스턴의 공식 웹사이트에 생전 휘트니가 딸과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올리고 “오늘 크리스티나가 22번째 생일을 맞았다. 생명을 건 사투를 벌이는 크리스티나를 위해 기도를 계속해달라”고 부탁했다.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은 휴스턴과 R&B 가수 바비 브라운(45) 사이에서 1993년 태어났다. 휴스턴의 유일한 혈육으로 유산 전체인 1억15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 하지만 지난 1월 31일 집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태가 심각해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사실상 회생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나의 아버지이자 휘트니의 전 남편인 바비 브라운은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기로 했다는 일각의 소문을 부인하고, 가족들이 딸의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